Shimano의 기함인 Stella 시리즈 보다는 한수 아래의 물건입니다만,
이번에 소개하는 Twin Power PG/HG 시리즈는 스피닝 릴이 갖추어야할
거의 모든 기능을 충실히 갖춘 시리즈라 하겠습니다..
이물건은 제가 1998년이후 폭이좁고 장애물(수중바위/날카로운 돌바닥등)이 많은 강으로
주 출조지역을 옮긴후 Navi -> Ultegra -> Biomaster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제 낚시의 주력 릴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습니다..
(2003년 상반기 PG출시 이후 약 3년여에 걸친 업글 작업으로 현재의 라인업 ->
5000HG 5ea / 6000PG 2ea / 6000HG 3ea 을 구성하게 되었지요)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며 릴링/안정감/줄방출/줄회수시의 편리함 등
모든면에서 뛰어난 기능을 발휘해 주는 물건입니다..
이물건의 기능을 한마디로 이렇다 저렇다 라고 단정 지을수는 없겠지만 다른물건과
비교해서 말씀드린다면, 일전에 글을 올렸던 Biomaster 와 비교했을때,
"차원이 좀 다르다" 라는 한마디로 대변 될수있겠습니다..
릴의 기본적인 기능이야 사실 두 물건사이에 그렇게 큰차이가 없지 않겠느냐??
라고 반문 할수도 있겠지만, Biomaster 에서는 느낄수 없는 혹은 생각지도 못했던,
몇가지가 확실히 차별되는 감이 분명히 있습니다..
Twin Power 5000 HG 무게395g / 실용조력7Kg / 기어비 5.7:1 / 권상속도94.4Cm / 10/1 베어링 / 5호줄 150m
HG 는 High Gear 의 약자이고 기어비가 높아 줄회수시 편리하다..
Twin Power 6000 HG 무게590g / 실용조력9Kg / 기어비 5.7:1 / 권상속도106Cm / 10/1 베어링 / 5호줄 190m
PG는 Power Gear의 약자이고 고기랜딩시 상당한 안정감을 준다..
Twin Power 시리즈는 PG가 먼저 출시되었고 얼마간의 시간적 차이를 두고 후에 HG가 출시
되었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따라서 PG를 먼저 구입하고 후에 HG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HG가 기어비가 높아 줄 회수시 좀 더 편리하긴 하지만, 정확히는 설명할수 없지만, PG 에비해
줄 회수의 안정감이 다소 떨어지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왜 그런 감이 드는지??)
Twin Power 6000 PG 무게590g / 실용조력9Kg / 기어비 5.0:1 / 권상속도92.6Cm / 10/1 베어링 / 5호줄 190m
6000번과 5000번은 그 크기가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약 200g 정도)
사람이 게을러 지는데는 한계가 없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6000번이 다소 무거우므로 5000번을 사용하는 빈도가 점점 더 높아집니다..
사실, 우리낚시에 5000번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다만, 5000번이 스풀이 작아서 원투할 필요가 있는지역에서는 6000번을 사용합니다..
5000번과 6000번의 크기비교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PG나,HG 6000번을 처음 구입해서 사용도중 비교적 중장거리 원투에도 사용할 목적으로
8000번 스풀을 따로 구입했습니다.. 구입하고 보니, 원투에는 호수가 낮은 줄이 유리하므로,
오히려 6000번 스풀에 3~4호 원줄을 감아 원투가 필요한 지역에서 사용 하고 있습니다..
릴 한개로 두개의 효과를 보게 합니다..(단, 스풀값도 만만치 않습니다)
예비스풀의 예시 -> 사진왼쪽은 8000PG / 오른쪽이 8000HG예비스풀
Biomaster PG/ Twin Power / Ultegra 예비스풀 8000번 스풀의 권사량은 5호 275m / 6호 230m
제 블로그의 다른 글에도 폭이좁은 강이나, 소규모 저수지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릴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그 글에서는 주로 국산릴과 저렴한 수입산 릴에 대해
언급했고 여기서는 비교적 고가의 수입릴에 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어떤 릴을 선택 할것 인가의 문제는 전혀 동호인 개개인의 상황특성에 달려있습니다..
다만, 제 경우는 낚시터 근처에 생활 터전이 있는지라 다른 동호인들 보다는 년중 훨씬많은
출조를 하게 됩니다..(연 50~70회) 따라서, 여러종류의 릴을 섭렵해 보고, 그 장단점을
나름대로 터득하게 되었고, 그에따라 가장 적절한 릴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과정에서 몇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국산릴 이라던가 또는 필요에 의해 수입산 고가릴도
구비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장비에대한 욕심은 갖고 있습니다만, 비싸다고 해서 반드시 효율적이지는 않습니다..
이글 역시 동호인들의 장비선택에 그저 몇개라도 도움이 되리라고 여기면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올해 출전을 기다리는 Twin Power Full Line - 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