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낚시에 사용하고있는 원투대 가운데, B사의 슈퍼 캐스터를 제외하고는
최근 4~5년 전부터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원투대는 아마도 지금소개하려 하는
Daiwa의 Marine Surf 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 북해도 백사장 원투대로 개발된 이 원투대는 아마도 90년대 초반에 첫 출시 된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손에 들어오게된것은 그보다 약 8~9년 후인 90년대 후반에 들어서 였습니다..
당시(90년대후반)에는 이 원투대는 국내 S사가 OEM 생산을 할때였고, 국내에서는
시판 되기 전 이었습니다만, 일본왕래를 자주 하는 친구를 졸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약 세번째 체인지된 모델 이었고, 당시 이대의 제원은,
5절 / 450Cm / 30호 / 420g / 접은길이 103Cm / 추부하25~35 / 카본 함유율 54% / 8,700엔
이었으며, 이미 당시의 B사의 슈퍼캐스터 와는 비교가 불가한 원투대 였다고 기억 됩니다..
또한, 모델 체인지를 하자마자 바로 구입한 신형모델이어서, 기분도 새로웠었습니다..
무게는 가볍고, 비거리는 슈퍼대에 비해 개인차는 있지만 약 10% 이상 더 나왔으며, 외관도 미려해
비록 Low Seat 사양이었지만, 당시로서는 대단히 흡족한 원투대 였던것으로 기억 합니다..
Daiwa DZ Marine Surf 30 - 450 (1999 ?)
맨 아래 3대가 마린서프 / 윗대는 자체제작한 390대(청색 3대) 은색2대는 두번째 제작 390대
맨위 5대는 420대
이 마린서프대가 본격적으로 우리낚시에 사용되기 시작한 시기는 아마도 2004 년이후로 기억 됩니다..
한 동호회의 자문으로 원주의 한 낚시점에서 RX 시리즈로 개명해서 S사로 부터 공급을 받아 동호인들에게 판매를 시작 했었습니다..
때맞춰 S사에서도, 다이와와 OEM 계약이 끝나서, 더이상 마린서프라는 이름으로는 생산을 하지않게 되었습니다..
아뭏튼 당시 마지막으로 모델 체인지가 되었는데, 국내RX 시리즈는 체인지 된 모델로 판매를 시작 하더군요..
외형도 크게 변했지만(아래사진) 사양도 좀더 고급화 되었습니다..(카본 함유율 54% -> 72%로 상향)
위쪽이 구형 아랫쪽이 신형 DZ Marine surf -> Marine Surf TR
위쪽이 구형 아랫쪽이 신형 손잡이 부분이 일자로 바뀌고,
위쪽이 구형 아랫쪽이 신형 가이드는 그대로 후지가이드 사용
위쪽이 구형 아랫쪽이 신형 릴시트는 약간 올라갔습니다(Low Seat 사양)
이 원투대는 워낙 스펙이 우리낚시와는 궁합이 잘 맞어 지금도 여러 동호인들간에 애용되고 있습니다..
릴대의 원단이 질겨서(?) 잘 부러지지 않고, 허리힘도 유연하면서도 좋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않아,
좀더 많은 동호인들이 사용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거리도 상당히 괜찮아, 이 원투대만 사용하는 동호인들 대부분이 만족스러움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생산이 여의치 않아 공급이 다소 불안 해졌습니다만, 아직도 신품및 수릿대의 공급은
비교적 원활한 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원주 서X낚시 에서 공급)
우리낚시에서 몇년전 부터 불기시작한 원투 광풍에 힘입어 현재는 시중에 다양한 원투대가 보급되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데에는 낚시대 판매 업체의 다양한 상술도 숨어있습니다..)
원투낚시의 호쾌 함이란 이루 말할수 없는 즐거움이기도 합니다만, 이전 글 에서도밝혔듯이, 원투낚시만이
우리낚시의 전부는 아니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것 입니다.. 짧게 던지던 멀리 던지던 나름대로의
장점과 단점이 각각 존재 하니까요..
우리낚시에서는 비교적 희귀한 원투대형릴 SHIMANO Biomaster XT 14000
SHIMANO의 기함 STELLA SW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