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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mano Holiday Surf Spin 25-385EX-T 사용후기

청풍조객 2017. 11. 17. 17:12

제 이전글들에서 누누히 밝힌바와 같이 저의 주출조 지역은 충주댐 지류 지역입니다.

이 지류지역들은 강폭이 좁고 바닥지형이 촘촘한 바위나, 호박돌들이 산재해 있어서,

일반적인 원투채비가 필요없는 곳 입니다. 따라서 원투대나 원투대형릴, 낮은호수의 원줄과

이를 보강하는 힘줄채비등을 굳이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밥만 먹고 살수는 없습니다.. 간혹 짜장면이나 햄버거도 먹고플 때가 있는것 이지요..

이런 주 출조지역 중에도 제법 폭이 넓은 보와 댐상류 지역은 원투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곳 입니다..

또한, 년중 종종 있는 정출모임은 모임 구성원들이 한꺼번에 낚시를 할수 있는 비교적 넓은 지역이

필요한 지라 년중 몇번 쓰지 않는다 하더라도 원투 장비를 챙겨야 할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돌이켜보면, 이곳 충주댐 지역에서 낚시를 시작했던 90년대 중후반에는 주로 댐중상류 지역과,

지천들이 댐 본류와 합류하는 지역에서 낚시를 했었는데, 그당시에는 원투장비를 주로 사용했었습니다.

반도의 슈퍼캐스터, 다이와의 마린서프 450 대가 주 장비였지만, 낚시터가 좁은지역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원투장비들은 자연스레 제 장비목록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다시 원투장비가 필요하게 되어 하나둘 장비를 갖추게 되었는데 그시작이 오늘 소개할

Shimano사의 Holiday Surf Spin 25-385EX-T 입니다..


원투욕심이 생겨 마련한  Shimano Holiday Surf Spin 25-385EX-T

위 사진을 자세히 보면 5대이기는한데, 맨 아랫대의 가이드캡이 위4대와는 다른형태를 갖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초기형과 후기형이 다른점이 달랑 가이드캡 하나뿐 이더군요 좀더 자세히 볼까요..



위에것이 초기형, 아래것이 후기형 입니다.. 후기형이 낚시대를 감싸는 밴드가 더 길어져서 낚시대 전체를 둘러 감싸게 되어 있습니다..

초기형은 그냥 일반 후지캡 이고 후기형이 좀더 고급(?)스러운 갯바위대의 캡 과 유사한 형태 입니다..


이 대의 제원은 4절/ 접은길이109Cm / 편길이 385Cm / 360g / 추부하 20~30호, 표준부하 25호 / 카본함유율 74.3% / 오픈가격 등 입니다.

비록 길이가 3미터85 밖에 되지않지만 원투릴을 장착하고 실탄비거리는  최대 80m 이상 나오더군요..

릴시트 위치는 77Cm 라 완전한 옆치기투척도 좀 어색하고 더더구나 정투는 좀 불가한 사양을 갖습니다..

굳이 표현하자만 반 옆치기 비슷하게 투척하는데, 제힘껏 후려쳐(끊어쳐)도 블랭크가 충분히 견뎌주더군요..

물론, 이건 제가 힘이 부족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나름대로 단단하면서도 믹스카본대 특성상 약간의 휨새가 있습니다..

대의 내구성도 괜찮은 편입니다.. 지난 약 4년간 년중 20회정도(총70~80회) 사용했지만 아직 탄탄하게 첫 모습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이드는 일반 후지 가이드 입니다..



그립은 시마노에서 "카스콘 그립"이라는 명칭을 쓰더군요, 감촉도 좋고 그립감(쥐는 감?)도 안정감이 있습니다..

릴시트는 두가지 입니다..

두가지 이기는 하지만 사양은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위에것이 구형인데  FS-7 이라 되어있고  아랫것이 신형인데 특별히 표시가 없군요..



세가지 대를 비교했습니다..

맨위가 이 대이고  중간이 다이와 Liberty Club Surf T 30-450K,  맨 아래가 이전글에서 소개했던 다이와 360대  입니다..


충주 오석에서 정출 모임중 셋팅한 모습


위에서 설명한 이 대가 국내에서 판매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판매된다면 9~10만원대가 될것 같습니다..

대의 가격은 판매점 이윤을 충분히 고려했고 전혀 제가 추정하는 가격이므로 정확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구입할 수 있는 가격에 30~40%의 제반 비용및 이윤을 더해서 추정 했을뿐 입니다.. 오해 없으시기를..

기회가 되면  마지막 사진 다이와 450대의 사용후기도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