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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mano 원투릴 Power Aero ALBRID CI4 외 사용후기 - 사진추가

청풍조객 2017. 11. 24. 16:18

약 3년전 구매했던 시마노의 원투릴과 다이와 원투릴 그리고 그이전부터 보유하고 있던 원투릴들의 사용후기를

이제야 작성 하게 됩니다..  우리낚시에서 어떻게 보면 릴보다는 대가 더중요 할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낚시대에 관해서는 릴 보다는 더 많고 더 세세한 후기를 넷상에서 접하게 됩니다..

릴은 그저 돌아가면 될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필요없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각각의 릴이 갖고있는 몇가지 특성을 충분히 숙지 하고 사용한다면, 고기 집행시 더 편하고, 더 짜릿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예를들어, 우리낚시가 기본적으로 드랙낚시에 속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드랙노브를 숙련되게 조정 한다는것 하나 만으로도 충분히 릴의 차이와 묘미를 느낄수 있게 되는것 입니다..


지난 몇년간 사용한 원투릴 들 - 크기가 조금씩 차이납니다..

왼쪽부터  Daiwa Wind cast 4000QD  /  Shimano Biomaster  14000XT  /  Shimano Power Aero ALBRID  CI4 태사사양 


위 릴들의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릴 종류

무게

기어비

최대조력

베어링수

최대권상속도

권사량

4000 QD

625g

3.9:1

15Kg

4/1

78Cm

4250m

Biomaster

690g

4.3:1

15Kg

5/1

104Cm

10호240m

ALBRID

480g

4.3:1

12Kg

5/1

84.4Cm

4250m

가격    4000QD : 15,200(2014말 기준)    Biomaster : 25,700(2001년 기준)    ALBRID: 26,000(2014기준)


원투릴의 특성은 일반릴에 비해  바디가 크고, 스풀직경이 큰(긴)것이 원칙입니다.. 원투시 줄방출을 원활히 하기위해

스풀직경이 큰것 이지요, 또한 릴에 따라 스풀모양이 방추형태를 이루기도 하는데 위릴들중 다이와 QD의 스풀이

방추형 입니다.. 또한 기어비가 낮고 조력이 더 나가는게 일반적 입니다..


<ALBRID>

이 릴의 특징은 가벼운게 장점이자 단점(?) 입니다..

가벼우므로 운반이 편리하며 파지및 투척이 편리합니다.. 게다가 릴 바디크기도 일반적인 원투릴보다는 약간 작습니다..

그런데 이게 단점 일수도 있습니다.. 스풀의 크기가 일반원투릴 보다 작아 아무래도 원투 투척시 줄방출량이 모자랍니다..

요 줄 방출량이 적은것 말고는 거의 단점을 찾을 수없습니다..  릴링이 대단히 부드럽고 조력도 크거니와 드랙이 원투릴

답지 않게 세밀해서 제법 큰 고기도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집행해 낼수 있습니다..

일단, 큰 고기를 한번 잡아내면 릴에 대한 신뢰가 생겨 어지간한 고기라 하더라도 후킹시 집행까지 안정적으로 해 낼수있게됩니다..

(올해초 남한강 도리에서 석자가 넘는 녀석을 비교적 쉽게 큰 힘 들이지않고 집행 해 낼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어비가 일반 원투릴의 그것보다 높아 줄 회수시 힘이 조금이라도 덜 들게 됩니다..

위 표에서 볼수 있듯이 기어비가 다이와QD 보다 높아 스풀의 크기 차이에도 불구하고 권상속도가 더 높습니다..

요녀석은 다섯개 한세트로 운용 중 입니다..


스풀크기 비교 - 사진이 흔들렸습니다..

<Biomaster 14000XT>

이 릴은 역사가 좀 되는데, 90년대 초반 선상 혹은 백사장 원투로 대물어종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Biomaster Special GT의

후속으로 만들어진 릴로 알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제일크고,무겁고 연식상 모양이 구식(투박)입니다..

그러나, 큰 스풀덕에 위 세릴중 비거리가 가장 많이 나오는 릴이기도 합니다..

릴링감은 당연히 떨어지고  유격이 느껴지며, 후킹후 집행시 이상하게 고기 무게가 많이 느껴지더군요..

아마도, 릴링의 기계적 성능이 최근의 것 보다 떨어져서 그렇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이릴도 나름 Face Lift 과정을 한번인가 거친것 으로 아는데, 사진의 릴은 초기형 입니다..

이 릴의 아랫등급으로 ULTEGRA   XT시리즈를 우리낚시에서 더 많이들 사용했었습니다..


<Daiwa Wind cast 4000QD>

다이와 릴 답게 그리고 중저가 릴 답게 릴링은 다소 거칩니다..

스풀이 방추형 이라 원투시 줄 방출은 충분하지만, 기어비가 낮아 줄 회수시 다소 힘이 듭니다..

QD 즉 Quick Drag은 아무래도 아직은 제게 익숙하지 않습니다.. 순간의 터치로 드랙이 잠가지기는 하는데,

과연 이게 우리낚시에 맞는지 의문이 듭니다.. 후킹시 혹은 집행시 이렇게 순간적으로 드랙을 잠글 일이 없는데..

잠그면? 원줄이 바로 터지겠지요..

제가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만, 혹시 이 Quick Drag이 반대로 사용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즉, 드랙이 잠긴상태에서 순간적 터치로 풀어주는 역할을 하는게 맞는게 아닐까요?

(이렇다 하더라도 우리낚시 에서는 별로 필요 없는 기능 인데.. 잘 모르겠습니다)


일반 릴과 크기비교.. 좌측두번째 Twin Power 5000HG , 우측두번째 2000Biomaster 6000

이전에도 다른릴,시마노의 스핀파워,티타노스나 다이와의 원투릴 등을 사용 해보았습니다만,

스핀파워를 제외하고는 기능이나, 무게등에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스핀파워는 분명히 원투릴 중에서 가장 정교하고 집행력이 좋으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전체적인 밸런스가

잡혀 있음을 분명히 느끼게 해주더군요..)

최근에는 비교적 저가에 성능도 괜찮은 릴이 시마노, 다이와 양사에서 출시 되어있습니다..

(액티브캐스트, 크로스캐스트등)

자기와 궁합이 맞는 릴과 대를 선택하셔서 멋진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원투의 묘미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  안타깝게도 위의 릴들은 현재(2017년말 기준) 단종된 상태 입니다..


P.S 시마노 알 브리드 CI4로 올초 걸어낸 석자 오버

낚시대 다이와 리버티30-450 / 원줄 다이와 사이트서프 3.5호 / 힘줄 퀸터 7호 / 바늘 은색 지누5호 / 혼합떡밥 /장소 경기도 도리

뜰채도움 청송형님 /  사진모델 178Cm,80Kg의 건장한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