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는 바늘묶는 이야기만 늘어놓았습니다..
낚시가 꼭 릴대,릴 원줄,바늘등 만으로 하는것은 아닙니다..
낚시터에 앉아 장비를 셋팅하고 부터는 이것저것 자리를 지키기위해 필요한 것들이 있기마련인데,
여기서는 적어도 제게는 편리한 몇개의 일용품들을 소개 하고자 합니다..
장갑 입니다..
요거이, 원래는 청소용 장갑으로 알고있습니다만, 사용해본 분들은 이장갑의 편리성을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떡밥 뭉칠때 아주 그만인 물건 입니다.. 먹이가 달라붙지않고, 일종의 마찰역할을 해주어서 잘(견고하게?) 뭉쳐 지기도 합니다..
커크랜드라는 상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코스X코 PB상품입니다..
내용물 실사
우연히 낚시후배가 알려주어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한번 사용해 보시라고 권장할 만한 물건입니다..
장갑 - 2
사회인 야구 하시는분 금방 알아보시겠지요?
그렇습니다.. 바로 야구에서 사용하는 타격장갑입니다..
이 장갑은 늦은가을에서 초겨울 그리고 초봄, 날씨가 조금은 추워질때 착용 합니다.
방한도 어느정도 되고, 원투시 원투장갑의 역할을 해줍니다.. 또한 낚시터에서 물건이나 큰돌등을 옮길때 손 보호차원에서
아주 요긴 합니다.. 가격이 비싸지 않겠느냐 반문 하시겠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싸지 않습니다..
야구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저물건은 '야용사' 라는 야구용품 전문 다음카페에서 구입했는데 모델이 나온지 오래되고
유행이 지나면 상당히 싼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습니다..
수온계
낚시통계에 민감하지도 않고 따라서 통계를 신뢰 하지도 않습니다만, 늦가을 기온하강 폭이 큰 시기에 자주가는 낚시터의 수온을
체크할 필요가 있을때 종종 사용 합니다.. 그냥 재미삼아 하는 일 이므로 수온변동 등에 크게 괘념치는 않습니다..
그냥 통채로 물에 떨어뜨려 수온을 체크하면 됩니다..
통계에 민감한 동호인들에게는 요긴한 물건이 되겠지만, 제게는 그냥 평범한 소장품중 하나일 뿐 입니다..
휴대용 저울
걸어낸 고기의 체장은 이미 눈대중으로도 상당히 정확해 지는 경지(?)에 올랐다고 판단 되지만, 무게는 영 자신이 없습니다..
어느 카페인가에서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한개 구입했는데 아직까지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내년에는 꼭 한번 사용해 보아야 겠습니다..
삼단 받침대
간편하게, 혹은 틀에세워놓은 낚시대 수가 성에 안찰때 사용하는 받침대 입니다..
각도조절도 원하는대로 되고, 견고하며, 땅에 잘 박힙니다.. 특히 바닥이 단단한 콘크리트로 된 경사면에서 윗부분(사진 좌측)만
빼면 콘크리트 못과 비슷한 얇은 쇠막대가 나와서 틀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서도 손쉽게 설치 할수 있습니다..
명칭이 코브라 받침대 인데 저 제품은 이미 10년도 전에 단종 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대략 15년 이상 사용 한것 같은데, 아직도 짱짱하게 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각종 가이드들
탑가이드와 중간 가이드 들 입니다..
예전에 낚시대 공구당시 예비부품으로 준비 해놓은 것 인데, 종종 요긴하게 쓰일때가 있더군요..
낚시라는 자체가 여러가지 물품들이 있어야 합니다..
다만, 많은 낚시 소품들 중에 자기에게 특별히 맞고, 편리하다고 느껴지는 품목이 있기 마련인데,
제 경우의 소품들을 몇개 나열해 보았습니다..
이글을 보시고 힌트를 얻어 좀더 편리하고 즐거운 낚시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