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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와 강수

청풍조객 2020. 10. 16. 10:27

올해는 대단한 한해 였습니다..

전국에 걸쳐 수십년만의 폭우와 이에 따른 피해가 잇따른 안타까운 해 였습니다..

특히, 제가 살고있는 지역에 극심한 폭우로 엄청난 피해가 곳곳에 발생했고,

세달이 다되가는 현재도 복구가 되지않은 곳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제가 자주 다니는 낚시터 가는길에 있는 도로는 물론, 교량,주택,축사,농경지 등 각종 생활시설들이

철저히 파괴 되었고, 인근 산이란 산에는 산사태의 흔적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제가 매일 다니던 등산로 입구 폭 약 8m도로가 파괴된 모습

(사진의 파인 골 깊이가 약 1m50은 족히 됩니다.)

 

아래 사진은 충주호 중전 차량 진입로 인데 사진상 으로 그리 패인곳이 없어 보이지만 차량진입 불가 상태 입니다..

비단, 이곳 뿐 아니라 제천천 일대가 많은 피해를 보았고 제가 늘 다니던 장소들의 지형이 경천동지(?)의 수준으로

바뀌었습니다.   주로 진입로가 밀려온 토사와 바위(돌덩어리 수준이 아닙니다)들로  막혀 진입불가 상태가 되었고,

하천바닥도 밀려내려온 토사물로 지난 20여년간 잘 파악했던  바닥이 새로운 형태로 변했습니다..

 

강수량이 낚시의 성패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 입니다..

특히 봄(4~5월)의 강수량은 거의 모든 민물낚시에 희비를 결정 한다해도 과언은 아니겠습니다만, 

올해의 폭우는 이미 낚시따위를 걱정하는 수준을 넘어  우리이웃의 재앙으로  다가왔습니다..

또,  언제 다시 이런 폭우가 찾아와  범 사회적  근심거리가 될지는 예상 할수 없습니다..

다만, 이제는 일상화(?) 되어버린 기후변화를 조금이라도 늦추고,  그 영향이 최소화 될수 있도

환경에 대한 관심을 항상 갖도록 노력 해야 하겠지요..

 

아래 표는 제가 사는 지역의 지난 20여년간의 강수 통계 입니다..

표 분석은 필요한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따로 하지 않습니다..

그저 참고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최근 20년간 강수추이

                                                                                                                                    단위 : mm


4 5 6 7 8 9
1998~
2013
96 93 166 379 300 172
2014~
2017
80 40 62 305 172 65
2018


113


173 139 162 351 186


2019

58

26 87 159 99 165


2020

29

130 72 316 686 134
2018~
2020
67 110 99 212 379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