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대단한 한해 였습니다..
전국에 걸쳐 수십년만의 폭우와 이에 따른 피해가 잇따른 안타까운 해 였습니다..
특히, 제가 살고있는 지역에 극심한 폭우로 엄청난 피해가 곳곳에 발생했고,
세달이 다되가는 현재도 복구가 되지않은 곳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제가 자주 다니는 낚시터 가는길에 있는 도로는 물론, 교량,주택,축사,농경지 등 각종 생활시설들이
철저히 파괴 되었고, 인근 산이란 산에는 산사태의 흔적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제가 매일 다니던 등산로 입구 폭 약 8m도로가 파괴된 모습
(사진의 파인 골 깊이가 약 1m50은 족히 됩니다.)
아래 사진은 충주호 중전 차량 진입로 인데 사진상 으로 그리 패인곳이 없어 보이지만 차량진입 불가 상태 입니다..
비단, 이곳 뿐 아니라 제천천 일대가 많은 피해를 보았고 제가 늘 다니던 장소들의 지형이 경천동지(?)의 수준으로
바뀌었습니다. 주로 진입로가 밀려온 토사와 바위(돌덩어리 수준이 아닙니다)들로 막혀 진입불가 상태가 되었고,
하천바닥도 밀려내려온 토사물로 지난 20여년간 잘 파악했던 바닥이 새로운 형태로 변했습니다..
강수량이 낚시의 성패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 입니다..
특히 봄(4~5월)의 강수량은 거의 모든 민물낚시에 희비를 결정 한다해도 과언은 아니겠습니다만,
올해의 폭우는 이미 낚시따위를 걱정하는 수준을 넘어 우리이웃의 재앙으로 다가왔습니다..
또, 언제 다시 이런 폭우가 찾아와 범 사회적 근심거리가 될지는 예상 할수 없습니다..
다만, 이제는 일상화(?) 되어버린 기후변화를 조금이라도 늦추고, 그 영향이 최소화 될수 있도
환경에 대한 관심을 항상 갖도록 노력 해야 하겠지요..
아래 표는 제가 사는 지역의 지난 20여년간의 강수 통계 입니다..
표 분석은 필요한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따로 하지 않습니다..
그저 참고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최근 20년간 강수추이
단위 : mm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
1998~ 2013 |
96 | 93 | 166 | 379 | 300 | 172 |
2014~ 2017 |
80 | 40 | 62 | 305 | 172 | 65 |
2018 |
113 |
173 | 139 | 162 | 351 | 186 |
2019 |
58 |
26 | 87 | 159 | 99 | 165 |
2020 |
29 |
130 | 72 | 316 | 686 | 134 |
2018~ 2020 |
67 | 110 | 99 | 212 | 379 | 162 |